제목:    프랑스호텔학교 바텔 바로보기~! [필독]

이 이론 과정 기간 동안에 1학년의 경우, 한 주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이어지는 주는 바, 레스토랑, 객실 등을 돌며 실습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주간은 아침 8시 부터 저녁 6시 까지 빼곡하게 수업이 있고, 실습을 하는 주는 역시 이른 아침 부터 저녁 까지 계속 실습만 하게 됩니다. 이런 식을 격주로 배우면서 학생들은 호텔 업무를 보다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몸소 익히면서 경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실습 주간은 1학년 때는 격주로, 2학년 떄는 2주에 한 번, 3학년 때는 3주에 한 번 이런 식으로 줄어 들어 학년이 높아 질수록 경영이나 이론을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1학년은 기본 업무를 중심으로 배우고, 2학년, 3학년은 주로 매니지먼트 위주로 배운다고 보면 됩니다.

저 역시 바텔 스쿨을 졸업했습니다. 저는 스위스인으로서 EHL을 선택하던 바텔을 선택하던 어차피 모두 국가가 부담하는 상황이었지만, 저는 바텔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가족 같은 분위기인 소규모 그룹에서 공부하길 원했고, 대학은 크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바텔은 전 세계 어디를 가던 캠퍼스를 두고 있어서 저는 바텔이 좋았습니다. 실은 스위스인들의 경우 호텔학이라면 EHL이나 세자르리츠와 같이 오랜된 학교를 더 선호하긴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서 저 처럼 새로 생긴 멋진 스쿨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바텔은 마르코폴로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2학년 때, 다른 나라의 캠퍼스에서 공부할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바텔의 글로벌 캠퍼스 중에서 선택하도록 되어 있어, 캠퍼스만 바뀔 뿐 모든 수업 내용이 동일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파리와 리옹의 경우 합격률은 50%이고, 님캠퍼스의 경우 합격율은 70% 수준입니다. 프랑스나 브뤼셀 등 불어권 학생을 선발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기본 서류 제출을 통한 서류 심사 - 고교 서류, 이력서, 학업 동기서 제출
2) 기본 서류 통과자에 한 해 캠퍼스에서 시험 (Admission Day) 역사, 과학, 영어, 수학, 일반 문화 등
3) 캠퍼스내 에세이 시험
4) 시험 합격자에 한해 인터뷰 실시 

스위스와 바텔의 경우, 불어 트랙 220 여 명 중 40%가 스위스인, 나머지 60% 정도가 프랑스와 브뤼셀에서 입학하고 있습니다. 영어 트랙의 경우 약 180명으로 학년 별로 3개 정도의 클라스로 나뉘며 50개국 이상에서 입학을 하고 있습니다.

불어반의 경우, 유럽 시민권이 있는 학새들은 전체 학비의 50%를 감면 받으니, 혹시 한국인 중에 유럽 국가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 학교 출신인 분이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영어 준비가 덜 되어 있는 학생이 있다면 여름에 미리 와서 영어 ESL을 3개월간 진행할 수 있으며 비용은 대략 12,700프랑 (1500만원) 정도 입니다.

또한, 캠퍼스 별로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2년 과정이며 1학년은 공통된 내용을, 2학년은 캠퍼스별 선택 과목을 배우게 되니, 학교 브로슈어의 캠퍼스 별 교육 안내를 참고하셔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MBA 학생의 경우 1학년 마치고, 1년간 선택적인 인턴십을 할 수 있으며, 2학년 마치고는 주로 매니지먼트 트레이닝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KBS가 촬영한 바텔스쿨 한국인 학생들 보기~!https://youtu.be/ScGhg1UvB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