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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텔스쿨 졸업생, 바텔사무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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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텔코리아 작성일17-11-22 조회 2,5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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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텔 스쿨을 21살에 졸업하고 홍콩에 있다가 상해 본교 지점에서 일하고 있는 로빈이 처음으로 사무실을 찾았다. 로빈이 스위스 사람이라 반가워서 만나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국에서의 특별한 만남에 런치까지 함께하니 얘기가 길어졌다. 


나눌만한 이야기들 요약~!

1. 스위스인인데 지금 병역은 어찌 되고 있나?
   - 스위스는 만 26세 까지만 병역의 의무를 지면 된다. 난 졸업 후 바로 외국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내가 26세 이후에 돌아 간다면 병역은 면제된다.

2. 스위스 군에는 자살이나 폭력 같은 문제가 없나?
 - 없는 걸로 알고 있다. 흔히 초컬릿 군인이라고 한다. 아주 부드럽고 그냥 defence만 하면 되기에, 전쟁이 없는지도 몇 백년이 지났고 ㅎㅎ, 1, 2차 대전 때 조차 다른 나라들 사이에 끼어서 쉬~웅, 쉬~웅 미사일 날아가는 것만 봤지 뭐 한거 있나. 스위스 군인은 1년 복무가 의무인데 그거 조차 싫으면 그냥 사회 봉사를 해도 되고, 그곳에서 무슨 폭력과 자살이 있나. 그럴 필요(?) 없는 곳이다 =)

3. 스위스는 대체 왜 칸톤마다 법도 다르고, 정부도 다른가?
 - 옛날에 스위스에 세 왕국이 있었다. 그 왕들이 모여서 우리 각각 따로 살면서 외국에서 누가 침입하면 서로 같이 싸워만 주자고 했다. 이렇게 헬베티카 공화국이 탄생했고, 점차로 주변에서 작은 작은 왕국들이 서로 같이 끼워달라고 해서 26개 정도가 모여 스위스라는 나라를 만들고 공동 방어를 하기로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들 왕국은 아직도 모든게 다르다. 중고등학교 시스템이며, 작은 작은 법들. 주민들은 이주를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옮길 때의 서류도 복잡하다.

4. 스위스인들은 주로 어떤 호텔학교를 가나?
- 아시아에서 유명한 학교와 유럽에서 유명한 학교가 다른 것 같다. 유럽에서는 바텔이 가장 유명하고, 특히 최고 호텔학교상도 오랜 동안 EHL이 받다가 올해는 바텔이 받았다. 정부가 인증한 몇 개 안되는 대학으로 EHL과 바텔 두 학교만이 스위스, 프랑스인들이 실제로 50-60% 이상 입학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프랑스는 말할 것도 없다. 파리 캠퍼스는 아예 외국인은 안 받는다. 내국인으로 넘치고 졸업 후 연봉도 짱짱하다. 최소 5000프랑 이상 (600만원)이니까.

5. 스위스 사람들은 요즘 언제쯤 결혼하나?
- 젊은 사람들은 굳이 결혼을 원치 않는 문화가 퍼지고 있다. 나 조차도 인터네셔널하게 살다 보니, 결혼 보다는 편하게 일하면서 사는게 그저 좋아지기 시작해서 큰일이다.

6. 한국 어떤가?
- 이번에 처음 왔는데 좋다. 일단 비슷한 퀄리티의 제품이 일본 보다 아직 저렴한 것 같다. 그리고 도시가깔끔하고 너무 멋지다.

어제 한국 오는 날 눈이와서 넘나 인상적이었다는 로빈. 
일 잘 마치고 돌아 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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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저렴한 강남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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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먹기 전에 애피타이저.... 가 넘 많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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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은 음식도 작게 먹는데.. 역시, 멋진 친구들은 적게 먹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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