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중국 바텔 2학년 수료 후 스위스 IMI 호텔대학 편입 지원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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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텔코리아 작성일20-12-29 조회 3,09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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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텔 호텔학교를 2학년 까지 마치고, 유럽에서 공부하고 싶어서 학교를 고르던 중에 BHMS와 IMI라고 하는 두 대학을 지원하게 되었다. 스위스와 프랑스에도 바텔호텔학교가 있지만, 바텔 대학 내에서는 마르코폴로에 의한 교환만 되고 편입은 되지 않아서, 이번 편입 지원에서 스위스나 프랑스 바텔은 고민하지 않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해외 취업을 빨리 하고 싶고, 특히 영국 쪽 취업을 원하는 부분이 있어서 스위스로 나가는게 필수적인 상황이다. 사실 유럽에서 취업을 하려고 하면, 꼭 학위 보다는 어학이 더 중요하다고도 조언해 주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나중에 대학원 까지 공부하고 싶기 때문에 학위도 지금 받아 놓고 싶다. 우선 내가 가지고 있는 스펙이다. 혹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참고해 보시면 좋겠다.

[나의 이력] - 아이엘츠 5.5 + 중국어 HSK 5급

1. 중국 바텔 호텔학교 1학기 수료 + 인턴십 6개월 진행 (소주 람보르기니 호텔 FNB)

2. 중국 바텔 호텔학교 2학기 수료 + 인턴십 6개월 진행 (소주 크라운 호텔 Rooms)

3. 한국 하얏트 호텔 커피숍 3개월

[지원대학 결과] - 스위스 IMI, BHMS

1. IMI - 2학년으로 편입됨 (2번의 학기와 최소1번, 최대 2번의 인턴십 중 선택)

2. BHMS - 3학년으로 편입됨 (1번의 학기와 1번의 인턴십 의무)

일단, IMI 대학의 경우에는 원래 파운데이션이랑 1학년, 2학년, 3학년 이렇게 4번의 학기가 진행이 되는데, 이중 파데 부터 2개의 학기를 인정받고 2학년으로 가게 된거라도 보면된다. 사실 내 경우는 나중에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다보니, IMI에서 주는 영국 멘체스터 매트로폴리탄 학위에 좀 욕심이 간다. BHMS도 영국 로버트 고든대학 학위이긴 하지만, 그래도 영국 최고의 대학 중 하나인 맨체스터 대학이 끌리긴 하다는...

IMI와 BHMS 둘다 한 학기당 학비는 4000만원 정도인 듯한데, 문제는 IMI로 가게 되면 학비를 두번 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사실상 BHMS는 4000만원, IMI는 8000만원을 내야 한다. 헉.. 두배..

학위만 놓고 보자면, 맨체스터 학위 받는데 너무 많은 돈이 든다 싶은 생각도 드는데, 또 어떻게 보면, 나도 스위스 호텔학교에 가서 배우는게 많은게 좋은거니까, 사실 돈 낭비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ㅜㅜ). 영어도 늘어야 하고 불어도 늘어야 한다. 나는 중국에 있으면서 중국어만 많이 늘어서, 거기서도 불어를 배우긴 했는데, 거의 늘지가 않았다. 특히, 불어는 요즘 유럽이나 미국 호텔에 취업을 할 경우에도 많이 필요하다고 들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내 입장에서는 IMI가서 2학기 공부하는게 여러모로 스위스 적응도 하고 맞긴하다.

BHMS대학도 매달 입학이 가능하기도 해서, 시간 낭비도 하지 않을 수 있고, 학비도 무려 4000만원이나 저렴하고..장점이 무지 많아서...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아직 두 학교 모두 입학허가서가 나오진 않았는데, 입학허가서 나오고 나면, 부모님과 최종적인 결정을 하게 될 것 같다.

일단, 2월 학기가 이제 한달 남았으니,항공편도 알아 보았다. 아직 까지는 80만원대... 내 경우는 내년 크리스마스에 돌아 올 수도 있고, 현지에서 직장을 잡게 될 수도 있으니, 오는 편 취소나 변경이 가능한 것으로 해야 하니까 이것도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어떤 경우는 항공료는 몹시 저렴하지만 취소 위약금이 너무 비싸더 도루아미타불인 것도 많으니 말이다.

거기다 코로나... 지금 변종 바이러스 때문에 영국 항공 관련된거는 뜨지도 않고 있다. 이번 겨울 코로나 상황에 따라 취소 항공편도 많이 나올지, 백신 때문에 유럽이 좋아질지.. (제발 그러기를)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